가장이가 태어나고 처음 만나러 신생아 실에 가서 아기의 상태를 쭉 설명을 들었는데 마지막에 설소대가 짧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짧으면 문제가 있는건가? 의문이 들어서 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설소대가 짧으면 젖을 빠는 힘이 약해 수유하는데 힘들고, 나중에 발음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조리원 퇴소 전에 소아과 의사한테 설소대에 대해 물어봤는데 발음문제는 지금 당장 알 수 없지만 나중에 커서 설소대를 자르려면 힘드니 잘라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리원 건물에 있는 소아과에서는 설소대 안한다고 해서 퇴소하고 근처 병원 알아보고 설소대를 잘랐다. 설소대는 아기일때 자르면 마취할 필요 없이 가위로 자르면 되지만, 커서 자르려면 전신마취를 해야한다고 한다.
설소대
- 혀 밑에서 아랫잎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로띠 모양의 주름
설소대단축증, 혀유착증
- 선천적으로 매우 짧으면 메롱을 못하거나 수유를 잘 못하고, 혀로 음식을 핥기 힘들며, 'ㄹ, ㅅ, ㅈ'들 발음하는데 애를 먹는다고 함
- 심한 아기들은 하트모양 혀가 될 수 있음
설소대수술
설소대 예약할 때 간호사분이 설소대 자른 후 지혈을 위해 쪽쪽이나 젖병을 물려야 하니 챙겨오라고 했다.
설소대수술은 시술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주 짧게 끝났고, 가장이도 턱을 잡힌게 짜증나서 애앵~하고 울었지 자른게 아파서 운 것 같진 않았다. 오늘은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다고 했고 지혈되는 것을 확인하고 집으로 왔다
기특한 울아기
보험확인
설소대 잘라준 의사선생님이 보험 청구할거면 진단서 써주시겠다고 했는데 그 당시엔 가입한 태아보험에 설소대가 포함되어있는지 잘 몰라서 확인 후에 요청드리겠다고 했다.
집에와서 꼼꼼히 보험서류를 보니 있다!
필요서류
1. 혀유착증(Q381) 진단서
2. 진료비 영수증
3.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 세부내역서를 보니 본인부담금이 3,470원 밖에 되지 않았다. 제도가 정말 잘되있다는 걸 체감했다!
이래저래 병원비는 5000원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진단서는 20000원이었다. 자르는 비용보다 진단서 떼는 비용이 더 비싸다.
설소대 자른 후 가까운 지인에게 말했더니 지인아기도 설소대 잘라줬다고 한다
아주 흔하게 있는 것 같으니 보험들때 다발성선천이상수술 담보도 넣어두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이야기로 어린이집 다니면 수족구 1년에 한번은 걸린다고 보험들 때 37.수족구(연간 1회한) 항목도 있으면 좋다고 한다.
설소대 자르고 80만원 겟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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