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녀왔던 부산여행 맛집 후기
부산에서 먹어야 할 음식, 집 근처에서 찾을 수 없는 식당을 가고 싶었던 차에
"고생끝에 낙지온다" 줄여서 고낙온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식당을 찾았다.
낙지칼국수에 파전이면 집 주변에서도 찾아보면 있을 메뉴이지만 고낙온이라는 식당은 여기에만 있는 것 같아 여행일정에 넣었다
위 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97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라스트오더 21:20 )
전화번호 : 0507 - 1399 - 4142
날이 더울때 갔던 부산여행
덥고 땀이 나니 배가 기운이 빠지고 칼칼한게 땡긴다
손님이 많아서 바다뷰 자리에 앉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었는데
늦은 오후에 가서 그런지 창가 2인석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다
A SET (2인)
빨낙칼 2인 + 고낙해물부추전 + 음료 로 주문했다
치즈감자전이 맛있다는 후기들을 봤지만 남편이 부추전을 먹고싶다고 해서 부추전으로 주문했다
창문을 열고싶거나 닫고싶을땐 직원을 불러달라고 했다
우리는 시원하게 뷰를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에 닫힌 창문으로 보는 광안대교 뷰에 만족했다
주문하고 메뉴를 기다리면서 광안대교 뷰를 봤다
시원한 식당에서 보는 바다뷰는 참 멋있다
차마 들어갈 용기가 안나는 직사광선을 보면서 여기서만 눈으로 즐기기로 했다
소소하게 밑반찬이 나오고 직원분이 김가루는 빨낙칼에 넣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빨낙칼
빨간 낙지 칼국수를 줄여서 부르는 메뉴인데 양념을 처음 먹자마자 아 이건 소맥이다...
사실 임신중에 간 여행이라 술을 마실 수 없어서..... 아쉬움만 남긴 채 제로콜라를 마셨다...
칼칼하면서 매콤한 양념에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있어 먹다가 마지막에 밥 비벼먹고 싶었다.
고낙해물부추전
고추와 해물이 가득하고 바삭바삭했던 부추전!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더욱 맛도리였다. 부추전 밑에 망이 있어 기름이 아래로 빠지니 먹는 내내 바삭함이 유지됬다.
이건 또 막걸리 땡기는 맛........
임산부여서 한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술이 땡기던 식당이었다^_^
아기가 조금 크면 셋이 부산여행에 가서 광안리에 숙소잡고
고낙온에 가서 반주로 가볍게 술도 주문하고 맛있게 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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