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 여행] 채석강의 아름다운 일몰과 해식동굴 포토존 즐기기

 

군산부안여행 2일차

변산반도에 가볼만한 곳이 어디있을까 검색하다 채석강이 눈에 들어왔어요

초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옛날에 학교에서 단체로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군산에서 고군산군도 그리고 변산반도까지 도로로 쭉 연결되있어 묶어서 여행하기 좋은 것 같아요

고군산군도에서 대장봉에 올라간 피로를 풀기위해 변산해수찜에 들려 해수찜을 하고, 채석강에 가기 위해 격포해수욕장으로 갔어요

 

채석강은 썰물때 들어가야 하고, 또 일몰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바다시간에서

물때와 일몰시간을 보고 여행계획 하시는게 좋아요

 

↓ 바다시간 링크

https://www.badatime.com/

 

 

채석강이란?

- 채석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에 위치하며 바다와 맞닿은 절벽이 오랜 세월 동안 파도와 바람에 의해 깎이며 형성된 독특한 지형으로 기암괴석들과 수천 수 만권의 책을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퇴적암층
- 중국의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배를 타고 놀다가 강물에 비친 달을 보고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가설이 있음 

 

 

 

도착했을땐 이미 밀물때라 대부분 잠겨있었어요

여행계획은 다음날 오전에 썰물때 맞춰 채석강에 들어가 해식동굴을 보는 거였고,

이날은 회도 사고 일몰을 보기위해 격포방파제쪽으로 갔어요

 

 

 

2. 격포항 노을

 

 

격포항에서 회를 사고 나왔더니 보이는 절경

하늘이 붉게 물들고 동그란 해가 수평선에 가까워지려고 해서 방파제 쪽으로 걸어갔어요

 

 

 

방파제 끝으로 갈수록 더욱 예뻐지는 노을

도시에 있다보면 높은 건물에 가려져 끝까지 보기 힘든데

동그랗게 지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해는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눈을 뗄수가 없더라구여 제가 본 노을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어요

 

물이 차오르는데 해식동굴쪽엔 사람들이 여전히 모여있었어요

조금 위험해 보이긴 했지만 이 시간에 찍은 사진들은 인생샷이었겠죠?

 

 

 

 

노을을 실컷 보다가 다시 격포해수욕장으로 왔어요

격포해수욕장의 하늘도 아름다워서 펜션까지 걸어가는 길에 남편과 같이 하늘을 바라봤어요

맛있는 회를 먹고 즐겁게 하루 마무리 했어요

 

 

3. 격포해수욕장에서 격포항 방향으로 돌아보기

 

 

다음날 아침 조석간만의 차 느끼기

확실히 물이 빠지니 드러난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물이고인곳이 많아 편한 신발이 불편하면 넘어질 것 같더라구여

여기선 편한신발 신는걸 추천해요

 

겹겹이 쌓여있는 바위와 단층, 그리고 바닥에 보이는 생물들을 구경하면서 격포항 방향으로 걸어갔어요

 

 

 

갯바퀴가 있는 곳도 있어서 기겁하기도 했지만 무난하게 해식동굴까지 걸어갈 수 있었어요

파란하늘 덕분에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멋있어서 대만족

 

 

4. 채석강 해식동굴

 

왼쪽 동그라미 친 곳과 작은 네모 표시한 곳이 같은 위치에요 

또 다른 네모는 해식동굴이라 사람들이 몰려있는걸 볼 수 있어요

해식동굴이 목적이라면 격포항쪽에서 들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채석강에 와서 꼭 들려야 하는 해식동굴

밀물때 고립될 수 있는지 주의하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어요

가끔 고립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물때 시간 잘 확인해서 들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안에 들어오니 아주아주 습해서 얼른 사진찍고 나가고 싶었어요

모기도 물렸답니당...

 

 

 

 

줄 서서 남편과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노을지는 배경이였으면 더 예뻤을 것 같긴 한데 저는 파란 하늘 배경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사진 너무나 만족!

 

 

 

마지막으로 방파제 있는 곳에서 바다 구경을 하고 채석강 구경은 마무리 했어요

 

 

가게가 있어 각자 아이스크림을 먹고 닭이봉 뒤쪽으로 걸어서 차로 돌아갔네요

다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채석강 돌아보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으리

 

 

변산반도 부안 여행에 왔다면 채석강은 필수 코스입니다!